“미군기지 조기 반환” 美압박카드 꺼낸 靑
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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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1 11:03
NSC, 기지 5곳 절차 추진키로 / 용산기지는 2019년 내 반환 개시 / 한·미 지소미아 갈등 증폭 양상 / 靑 “안보 현안과 무관” 선 그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0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미군기지 조기 반환 절차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에 있는 1개 기지와 강원 원주, 인천 부평, 경기 동두천에 있는 4개 기지가 대상이다. 청와대가 NSC까지 열어 주한미군 기지 조기 반환 방침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더구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후 한·미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격 발표한 것이어서 미묘한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