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PD 사망 170일 청주방송 사태 합의 타결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사망의 진상조사 결과를 둘러싼 4자 협의체 합의가 타결됐다. 이 PD가 사망한 지 170일 만이다. 4자 대표는 이 PD의 명예회복 방안과 청주방송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및 각 세부 쟁점에서 합의를 이뤘다.
청주방송, 언론노조, 유족, 시민사회대책위(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대책위) 등 이 사건 4자 대표는 22일 보도자료를 내 진상조사 결과에 따른 6대 분야의 27개 과제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담긴 구체적인 과제는 청주방송의 △공식사과 △진상조사결과 이행 및 이행 점검 △책임자 조치 △명예복직 행사 △추모 행사 △고인의 뜻을 기리는 공간 상설화 △유족보상 △비정규직 고용구조 개선 △비정규직 노동조건 개선 △조직문화 및 시스템 개선 △방송사 비정규직 법·제도 개선 등이다.
조인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청주방송에서 열린다. 이어 11시엔 청주방송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