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미래, 여섯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2020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가 8월27일~28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립니다.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는 지난 5년 동안 3000여명이 참석한 한국 최고의 미디어 이벤트입니다.
코로나 펜데믹이 강타한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전환의 시대, 저널리즘의 위기와 도전”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쟁의 문법과 질서, 바야흐로 뉴노멀의 시대를 맞아 혁신의 방향과 전략을 살펴봅니다. 새로운 플랫폼의 환경과 스토리텔링의 실험, 테크놀로지와 기술의 융합, 뉴스 콘텐츠 수익화 방안을 이야기합니다.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는 1년에 한 번 미디어 업계의 도전과 실험, 시행착오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기회입니다. 저널리즘 최전선에서 콘텐츠 전략을 고민하는 현장 전문가들, 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과 케이스 스터디도 강화했습니다.
이틀 동안 8개 세션과 3개의 라운드 테이블, 2개의 특강, 국내 최고 전략가 32명의 통찰과 비전, 인식과 발상을 바꿀 놀라운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첫날 키노트를 맡은 구글코리아 김태원 상무가 콘텐츠 산업의 최대 화두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혁신 전문가 라이프스퀘어 최형욱 대표가 관성과 냉소를 극복하고 조직에 혁신의 DNA를 불어 넣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변화하는 전통과 스토리텔링의 진화를 이야기합니다.
도전과 실험 세션에서는 한겨레 저널리즘 책무실장을 맡고 있는 이봉현 기자, KBS 저널리즘토크쇼J의 김양순 기자 등이 저널리즘의 본질과 신뢰, 독자와의 소통을 이야기합니다. EBS 자이언트펭수TV의 이슬예나 PD가 슬로워크 오렌지레터의 성노들 에디터가 관계와 확장을 이야기합니다.
TV조선과 서울경제신문, 대구MBC, 한국일보 등 레거시 미디어의 유튜브 전략과 시행 착오를 이야기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준비돼 있습니다.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더밀크와 뉴즈, 아웃스탠딩의 사례와 비전을 공유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국민청원 서비스를 기획했던 정혜승 작가의 특강도 준비돼 있습니다. 첫날 마지막 세션으로 메시지의 힘과 전략, 달라진 소통의 방식과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플랫폼 전략도 핵심 화두입니다. KBS 크랩과 샌드박스네트워크, 스마트스터디(핑크퐁) 등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콘텐츠의 함정과 미디어 브랜딩, 플랫폼 다변화 전략과 가능성, 전망을 살펴봅니다.
스페셜 세션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의 최고 권위자, 정현선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가 생산자 중심에서 수용자 중심으로의 방향 전환, 뉴스의 생산과 미디어 리터러시의 연계, 맥락 저널리즘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롱폼 스토리텔링과 심층 인터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와 ‘김지은의 삶도’의 조선비즈 김지수 기자와 한국일보 김지은 기자가 함께 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준비돼 있습니다. ‘마술적 저널리즘’을 꿈꾸는 CBS 정혜윤 PD의 진행으로 질문의 힘과 내러티브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테크놀로지는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입니다. 미국 시라큐스대학교에서 컴퓨테이셔널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돌아온 한겨레 권오성 기자가 구조화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는 취재 도구로서의 머신러닝 활용 가능성에 대해, 김태균 연합뉴스 기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뉴스룸 자동화 실험,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뉴스 콘텐츠 유료화 전략을 제안합니다.
180년을 이어온 페니 페이퍼 모델의 붕괴, 뉴스 산업은 장기적으로 구독과 페이먼트 모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뉴스포터와 플래닛사이즈브레인, 더피알, 탑리치 등의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버티컬 미디어와 구독 플랫폼, 후원 모델 등의 다양한 전략과 실험 사례가 준비돼 있습니다.
올해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는 코로나 펜데믹을 고려해 오프라인 참석을 최소화하고 (선착순 200명), 온라인 라이브와 다시보기 서비스를 병행합니다. 가격도 파격적으로 낮췄습니다. 많은 참석과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