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위안부 운동과정 투명성 요구 깊이 새길것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 과정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의 가장 큰 원칙이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29년 전,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날”이라며 “증언에 용기를 얻은 할머니들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면서,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인권조사관의 보고서로 채택되었고, 국제인권 법정을 거쳐 전쟁범죄로 규정되었다”며 “또한 국내외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할머니들과 연대하였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노력으로 많은 국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에서도 ‘인류 보편의 여성 인권운동’이자 ‘세계적인 평화운동’으로 인식하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답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위안부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며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조사와 연구, 교육을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을 나누며 굳게 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제로 불거진 정의기억연대 운영 투명성 문제에 빗대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들은 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일 양국 미래세대가 나아갈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은) 위안부 피해자 해결을 위한 운동’의 과정과 결과, 검증 전 과정에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춰 다양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참혹한 아픔을 삶의 지혜로 승화시킨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할머니들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할머니들의 마음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항상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위해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열일곱 분, 생존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밝힌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식 영상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가족 여러분, 코로나 방역과 집중호우로 여러모로 불편하실 텐데,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념식에 함께하지 못한 할머니들께도 안부 인사를 드리며,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신 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29년 전,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하신 날입니다. 증언에 용기를 얻은 할머니들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면서,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왔습니다.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인권조사관의 보고서로 채택되었고,
국제인권 법정을 거쳐 전쟁범죄로 규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내외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할머니들과 연대하였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노력으로 많은 국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인류 보편의 여성 인권운동’이자 ‘세계적인 평화운동’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할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답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입니다.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라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입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조사와 연구, 교육을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을 나누며 굳게 연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할머니들의 건강이 항상 걱정됩니다. 열일곱 분, 생존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나가겠습니다.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서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고 계신 할머니들의 삶을 깊이 존경합니다.
할머니들께서는 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일 양국 미래세대가 나아갈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해결을 위한 운동’의 과정과 결과, 검증 전 과정에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춰 다양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참혹한 아픔을 삶의 지혜로 승화시킨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할머니들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할머니들의 마음을 되새기길 바랍니다.
항상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위해 연대하겠습니다.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 과정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의 가장 큰 원칙이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29년 전,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날”이라며 “증언에 용기를 얻은 할머니들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면서,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인권조사관의 보고서로 채택되었고, 국제인권 법정을 거쳐 전쟁범죄로 규정되었다”며 “또한 국내외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할머니들과 연대하였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노력으로 많은 국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에서도 ‘인류 보편의 여성 인권운동’이자 ‘세계적인 평화운동’으로 인식하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답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위안부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며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조사와 연구, 교육을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을 나누며 굳게 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제로 불거진 정의기억연대 운영 투명성 문제에 빗대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들은 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일 양국 미래세대가 나아갈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은) 위안부 피해자 해결을 위한 운동’의 과정과 결과, 검증 전 과정에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춰 다양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참혹한 아픔을 삶의 지혜로 승화시킨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할머니들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할머니들의 마음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항상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위해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열일곱 분, 생존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밝힌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식 영상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가족 여러분, 코로나 방역과 집중호우로 여러모로 불편하실 텐데,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념식에 함께하지 못한 할머니들께도 안부 인사를 드리며,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신 분들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29년 전,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하신 날입니다. 증언에 용기를 얻은 할머니들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세상에 알리면서,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왔습니다.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UN인권조사관의 보고서로 채택되었고,
국제인권 법정을 거쳐 전쟁범죄로 규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내외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할머니들과 연대하였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노력으로 많은 국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인류 보편의 여성 인권운동’이자 ‘세계적인 평화운동’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할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것으로 보답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입니다.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라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입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조사와 연구, 교육을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할머니들의 아픔을 나누며 굳게 연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할머니들의 건강이 항상 걱정됩니다. 열일곱 분, 생존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나가겠습니다.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서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고 계신 할머니들의 삶을 깊이 존경합니다.
할머니들께서는 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일 양국 미래세대가 나아갈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해결을 위한 운동’의 과정과 결과, 검증 전 과정에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춰 다양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참혹한 아픔을 삶의 지혜로 승화시킨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할머니들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할머니들의 마음을 되새기길 바랍니다.
항상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위해 연대하겠습니다.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