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SBS 유사중간광고 도입에 지상파 즉각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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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협회, SBS 유사중간광고 도입에 지상파 즉각 규제

한국신문협회가 최근 SBS가 저녁 간판뉴스에 유사 중간광고를 도입한 데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 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신문협회는 20일 낸 성명에서 “지상파는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망을 교묘히 피하기 위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1, 2부로 나눠 사실상 중간광고와 동일한 PCM을 수 년 째 시행하고 있으며, 급기야 보도 프로그램에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편법으로 확대 편성한 광고로 인해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신문협회는 “주무부처인 방통위는 제도 미비를 핑계로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지상파방송의 PCM 편법행위를 규제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송법령 개정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신문협회는 지상파 방송사를 향해선 “지상파방송들이 시청률 감소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콘텐츠의 질과 서비스 개선으로 승부해야지 편법 광고로 경영을 개선하려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라고 했다. 신문협회는 “지상파방송은 콘텐츠 질 개선 등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SBS ‘8뉴스’ 방송캡쳐▲SBS ‘8뉴스’ 방송캡쳐

SBS는 지난 7월 한차례 내홍 끝에 21일부터 간판 뉴스인 ‘8뉴스’에 유사 중간광고를 삽입하고 있다. 뉴스 방송시간을 기존 55분에서 70분으로 늘리고, 1‧2부로 나눠 그 사이에 광고를 끼워넣고 있다. 각각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인 MBC와 JTBC도 유사 중간광고를 편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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