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원정도박 증거사진?' 뭐기에..김용호 "결정적" 주장
▲ 김용호가 탁재훈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증거 사진을 29일 공개했다.
스포츠지 연예부장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29일 유튜브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 '탁재훈 도박, 결정적 증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유튜버 김용호가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원정도박 의혹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스포츠지 연예부장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29일 오후 유튜브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 '탁재훈 도박, 결정적 증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용호는 영상에서 "탁재훈씨, 분명히 연예인으로서 능력이 있다. 하지만 이 능력이 있다는 것과 도박은 별개의 문제다”며 “이 분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아니까 이렇게 대놓고 도 박을 하는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김용호가 “결정적 증거”라며 공개한 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했다. 사진 속 탁재훈은 '바 카라' 게임 매트가 깔려있는 테이블에서 술이나 음료가 담겨있는 컵을 입에 대고 있다.
김용호는 사진 속 장소가 정킷방(불법 도 박 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술 마시면서 음식 먹으면서 여유롭게 (도 박)할 수 있는 곳은 VIP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사진이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찍었는지 전 알고 있다"며 "탁재훈씨 본인은 알 거다. 코로나19 직전 필리핀에 호텔 카 지노 정킷방에서 찍은 영상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에서 탁재훈과 개그맨 강성범, 배우 이종원의 필리핀 원정 도 박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가수 승리, 배우 변수미도 불법 상습도 박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돈도 없는데 무슨 도박을 하냐”며 부인한 후 28일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금 녹화 중이어서 공식입장은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사진 속 인물이 탁재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탁재훈은 법정대응 입장을 밝힌 후 김용호가 공개한 사진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용호는 지난 20일에도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의 불법도 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두 사람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