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도 강경화 남편 미국 여행 논란에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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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도 강경화 남편 미국 여행 논란에 부적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외교부 여행 자제 권고에도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자 여당 내에서 비판이 나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 장관 남편 문제에 관한 질의에 “고위공직자, 그것도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린 외교부 장관의 가족이 적절하지 않은 행위를 했다”며 “부적절한 행위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외교부 장관 배우자로 적절하지 않은 처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언론 보도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가 외교부의 여행자제 권고에도 출국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처사임이 분명하다”며 “코로나19로 명절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수많은 국민께 국무위원 배우자가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김태년 원내대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광화문 집회 금지를 ‘코로나 계엄령’으로 규정한 데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주 원내대표 발언에 “과도한 표현인 것 같다”며 “야당도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애매하게 얘기할 게 아니라 어제 집회 같은 경우는 강력히 집회 자제를 권고했어야 마땅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에 비해 문 정부 들어 민주주의와 자유 지수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며 “어제 개천절 집회 금지는 국민 건강, 생명, 안전을 위한 조치로 매우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업공무원 이아무개씨 피살사건 청문회를 하자는 주장에 김 원내대표는 “정확히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우리 군 당국만 조사해서, 정부만 조사해서는 밝혀질 수 없다”며 “북한 당국도 있고, 청문회가 얼마나 실효성 있게 사실 규명에 접근할수 있는지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전히 (남북) 공동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 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휴가특혜 의혹 수사 결과 관련 야당의 특검 요청과 추 장관의 대정부질문 당시 거짓말 논란에 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를 통해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한 여러 폭로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추 장관의 추가 해명이 있었다”며 “이 사안이 계속 정쟁 수단이 되는 것에 국민들이 썩 바람직스럽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특검 사안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 장관이 최근 페이스북에서 야당을 비판한 것에 김 원내대표는 “이 문제를 계속 정쟁 수단으로 삼고 가는 행태가 옳은 것인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이후 민생, 미래, 개혁을 위한 3대 입법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경제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고, 둘째 한국판 뉴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미래 전환을 준비하고, 셋째 공수처 등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입법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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