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봉투 열었더니 앞선 기표용지 황당
5일 오후 5시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가 ‘부실 관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각 투표소마다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해 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확진자들의 투표 방식과 선거 관리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통상 유권자는 투표 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어 투표를 마무리한다. 그러나 확진자의 경우 별도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임시기표소 봉투’(관내선거인) 또는 ‘회송용 봉투’(관외선거인)에 넣어 투표 사무원에게 전달한다. 투표 사무원은 봉투를 들고 참관인과 함께 본 투표소로 이동한 뒤 투표함에 투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