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인 전쟁 반대 피켓팅에 사직 잇따라
러시아 언론인이 전쟁을 반대한다며 생방송 중 피켓을 들거나, 줄줄이 사직하는 등 러시아 언론계 안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언론통제를 강화하자 언론인들이 위협을 느끼는 분위기도 보인다.대표적으로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의 편집자 마리나 옵샨니코바(Marina Ovsyannikova)는 14일(현지시각)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전쟁 반대, 전쟁을 중단하라. 선전 선동을 믿지 마라. 그들은 여기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쓴 피켓을 들었다. 해당 뉴스는 공영방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