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노조 직장내 성희롱·괴롭힘 언행 만연
조선일보 노동조합이 조합원(기자)들을 상대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선일보 편집국 일부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일보 노조는 지난 17일 설문 조사 개시를 알린 뒤 조합원 의견과 증언을 취합해 24일자 노보에 공개했다. 조사에는 총 17명의 조합원들이 응했다.노보에 밝힌 조선일보 기자들 증언을 보면, 성차별적이거나 성희롱성 폭언을 들었다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이를 테면 △“싱글 기자에게 ‘넌 가급적 결혼하지 말아라. 여자는 결혼하고 애 낳으면 한계가 많다’고 모 부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