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4000명 후원 16일 만에 벌어진 RTV의 기적
“2주 전만 해도 문 닫을 생각하다 갑자기 늘어난 후원회원에 천지개벽한 것 같은 기분이다.” 박대용 시민방송 RTV 이사장(전 뉴스타파 뉴미디어팀장)은 사실 오늘(29일) 마지막 이사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주류 방송이 외면하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방송 접근권을 보장한다’는 슬로건으로 2002년 설립된 RTV는 개국 이후 매해 12억원가량 정부 지원으로 운영하다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공익채널 심사에서 탈락하고 정부 지원이 중단되며 수차례 폐업 위기에 처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방송통신위원회가 RTV를 다시 공익채널로 지정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