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총장 검수완박 법 통과 전 사직서 낸 이유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전원 명의 당론으로 발의되자 1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김 총장은 나흘 전만 해도 사표내는 것은 쉬운 일이라며 힘들어도 법안이 통과되는 걸 막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법 통과 전에 곧바로 사직서를 내는 등 입장이 바뀐 배경이 주목된다.김 총장은 17일 오전 내놓은 ‘검찰총장 사직서 제출’ 제하의 입장문에서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