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후보자 외삼촌, 특수통 전설 이종남 검찰총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친인척이 특수부 검사들의 ‘전설’ 이종남 전 검찰총장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이씨는 초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감사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 박보균 후보자의 문체부 장관 지명을 두고 일각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그를 발탁한 배경에 이 같은 혈연관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지난해 5월 이종남 전 검찰총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중앙일보는 부고 기사를 내고 이 전 총장을 “특수통 검사들의 대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