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누구 땅이냐 질문은 왜 잘못됐나
“후보자는 언제, 어디서 주체사상을 버렸는가,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라는 공개선언을 한 적이 있는가”지난 2020년 7월 당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나온 질문이었다. 특히,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언론의 관심이 증폭됐다. 기자 역시 당시 다른 매체 소속이었지만 현장에서 이 질문이 던져지는 것을 목격했다.태 의원 질의가 나오자 카메라 플래시 터지는 소리가 빨라졌다. 기자들의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속도도 빨라졌다. 다들 직감했다. 이른바 ‘야마’(언론계 은어로 주요 핵심 내용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