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반지성주의가 가리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하면서 첫 대국민 메시지로 내놓은 취임사에서 통합 보다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불렀다고 비난하고 나서 누구를 그 대상으로 놓고 한 얘기인지 주목된다.대통령 후보 출마 때부터 전임 정권을 ‘약탈 정권’ ‘무도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던 점에 비춰볼 때 퇴임한 문재인 정권을 민주주의 위기를 낳은 반지성주의로 규정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낳는다.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내놓는 취임사와 달리 ‘반지성’ ‘민주주의 위기’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갈등’ 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초청한 자리에서 한 취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