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추혜선 LG행에 신뢰 저버리는 행위 철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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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추혜선 LG행에 신뢰 저버리는 행위 철회 요청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LG그룹 비상임자문을 맡기로 한 것에 대해 정의당에서 “정의당이 견지해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며 비판 입장을 냈다. 추 전 의원의 LG행 보도가 나온 지 나흘 만이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4일 “지난 3일 오전, 정의당 상무위원회는 추 전 의원이 최근 LG유플러스 자문을 맡은 것과 관련 정의당이 견지해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던 추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피감기관에 취업하는 것은 재벌기업을 감시해왔던 정의당 의원으로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지난 2일 정의당 측에 관련 입장을 물었지만 당 관계자는 “(당 내에서)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전적으로 본인(추 전 의원) 판단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정의당은 지난 3일 상무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이 사안을 논의했고 이날 관련 발언들을 공개하지 않았다. 

▲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

 

조 대변인은 “3일 오후 정의당은 추 전 의원에게 LG유플러스 자문 취임을 철회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정의당은 당원과 시민들에게도 사과했다. 조 대변인은 “이 일로 인해 여러 우려를 보내주신 당원·시민 여러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정의당은 진보정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정의당다운 길을 갈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 추혜선 LG행 비판에 정의당·시민사회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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