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마주치고 보안앱 깔고…낯선 풍경의 국민소통관
“정례 브리핑 하시는 건가요?”“할까요? 하겠습니다!”(대통령실 백브리핑 중)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열린 지 사흘차, 프레스룸인 ‘국민소통관’은 어수선한 환경에서도 ‘허니문’ 특유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변인단 모두 기자들의 질문에 적극 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덕이다. 다만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취재지원 시스템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크고 작은 혼선도 잇따르고 있다.대통령 집무실이 된 구 국방부 청사 서문에서 국민소통관까지 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최소 네 번의 신분확인을 받아야 한다. 행정안내실을 지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