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참여' 필리핀 新국제공항, 4분기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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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참여' 필리핀 新국제공항, 4분기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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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이용객 7500만명 공항 건설 사업
삼성물산 참여 컨소시엄, 원제안자 지위

필리핀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조감도 (사진=매크로아시아)
▲ 필리핀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조감도 (사진=매크로아시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필리핀 신(新) 국제공항 사업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후아니토 빅토르 레뮬라 카비테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스타와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글리포인트 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공항이용객을 1500만명, 2500만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투자비는 1-A 단계가 23억 달러(약 2조9100억원), 1-B 단계가 20억 달러(약 2조5300억원)다. 2단계 사업은 66억 달러(약 8조3400억원)를 투입해 제2활주로를 건설하고 연간 이용객을 7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필리핀 매크로아시아와 유쳉코그룹, 독일 뮌헨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생글리포인트 공항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원제안자 지위(Original Proponent Status)를 부여받았다. <본보 2022년 1월 12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13조' 필리핀 국제공항 수주 첫관문 통과>

 

매크로아시아는 애초 중국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CCCC)과 함께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수주했는데, 중국교통건설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작년 초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매크로아시아는 지난해 11월 삼성물산과 새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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