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과거 검찰 수사를 받을 때 미국에 체류하다 적색수배까지 받게 된 데 대해 공권력 무력화 논란을 연이어 추궁받자 끝내 사죄했다.25일 열린 김규현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 있으면서 세월호 참사 보고 시각 조작 의혹이 핵심 검증 사안으로 떠 올랐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당시 김규현 후보자가 미국에서 강의한다는 이유로 검찰 소환에 불응하자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당한 것을 두고 공권력 무력화 논란을 부각하며 국정원장이라는 고위공직자 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