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왜 개표 필리버스터 방송을 감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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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왜 개표 필리버스터 방송을 감행했나

6월2일 오전 4시 7분, 우리지역 마지막 접전지인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떴다. 이로써 전날 오후 9시부터 시작한 6·1 지방선거 유튜브 개표 중계가 끝났다. 7시간이 넘는 대장정이었다. 접속해 있던 80여 명의 시청자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자료영상으로 화면을 넘기자 임시 스튜디오에 박수 갈채가 터졌다. 출연진, 기술진, 연출진, 참관인 모두가 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두드렸다. 고생했다는 말이 격려의 빈말이 아니라 사전적인 의미가 담겨 오갔다. 정말 고생했다. 보람과 피곤이 동시에 몰려왔다.시작은 3월이었다. 뉴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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