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한국가스공사, SJ 벨란겔 영입…필리핀 선수 한국 진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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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한국가스공사, SJ 벨란겔 영입…필리핀 선수 한국 진출 1호

필리핀 출신 SJ 벨란겔 (FIBA 홈페이지 화면 캡처)ⓒ 뉴스1
필리핀 출신 SJ 벨란겔 (FIBA 홈페이지 화면 캡처)ⓒ 뉴스1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사상 최초로 필리핀 선수인 샘조세프(SJ) 벨란겔(23)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SJ 벨란겔과 2년 계약을 한 한국가스공사는 필리핀 국가대표팀과 일정을 조율한 뒤 합류 일자를 정할 예정이다.

1999년생인 SJ 벨란겔의 포지션은 가드다. 지난해 마닐라의 아테네오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필리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SJ 벨란겔은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SJ 벨란겔은 커리어 첫 프로팀으로 한국가스공사를 택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SJ 벨란겔이 어린 나이에도 국가대표로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추진했다"며 "공수 밸런스 및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진 선수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을 마무리한 벨란겔은 필리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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