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KBS 10억 소송에 왜 기자한테 가압류? 기각한 법원
법원이 KBS 보도에 10억대 소송을 걸며 기자의 급여 가압류를 요구한 호반건설의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호반건설 측에 ‘자력이 충분한 KBS가 아닌 기자를 상대로 미리 가압류 신청하는 이유를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호반 측 신청이 기자 개인을 겨냥한 보복성 입막기라는 지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목이다.서울남부지법 신청56단독 김주미 판사는 지난달 14일 호반건설이 정새배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급여채권 가압류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급여채권 가압류 신청은 미리 보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