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자 알면서 모르는 척 거대한 연극하고 있다
“말로는 디지털 중심을 외치지만 현실은 A부터 Z까지 지면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내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 다들 알면서도 모르는 척 거대한 연극을 하고 있는 것 같다.”조선일보사 노동조합(위원장 박국희)이 펴내는 ‘조선노보’ 1499호를 통해 나온 조선일보 내부 목소리다. 기자들이 조선일보는 여전히 지면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언론사라며 ‘디지털 퍼스트’ 전략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지적한 것이다. 중앙일보의 경우는 이미 2018년 조직개편 이후 현장 기자는 이슈에 관한 온라인 기사만 처리하고, 사내 에디터들이 이를 지면용으로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