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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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

“송해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국민 MC’ 고(故) 송해를 추모하는 현수막에서 오랫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종로 이웃 성소수자’ 명의로 제작되어 서울 종로구 송해 동상 옆에 걸린 이 현수막은 생전 방송에서 성소수자와의 공존을 언급했던 고인을 기리기 위함이다. 2018년 KBS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송씨는 퀴어문화축제에 관해 “여기(종로)에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 젊은이들도 남녀 쌍쌍으로 있지만 그렇지 않은 모임에 관한 운동이 세계적으로 있지 않느냐”며 “이런 변화도 체험을 해보는구나란 생각에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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