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기후변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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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기후변화 뉴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이가 주인공인데 고래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수족관에 갇혀 지낸 ‘범고래’는 지느러미가 휜다는 상식을 드라마 속 우영우는 알려준다. 드라마 열풍 때문인지 제주 연안에 사는 남방큰돌고래를 소개하고 고래 포획 금지의 역사를 다루는 등 고래 관련 뉴스가 쏟아졌다. 기후변화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면서 한반도 해역에 고래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래 보호 여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보도로도 이어졌다. 팽나무도 드라마 소재로 등장한다. 도로 계획에 시골 마을길이 포함되면서 마을의 상징인 팽나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실제 존재한 ‘우영우 팽나무’는 드라마 방영 이후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 중이다. 문화재청은 드라마 속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려는 이유에 대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거수의 보호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드라마 소재가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면서 변화까지 이끌어낸 것이다.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기후변화는 언론 보도의 주요 의제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2045년 지구 온도는 2도 상승이 예상된다. 온도가 2도 상승하면 생물종 절반 이상이 사라진다고 한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문제이면서 미래 세대엔 생존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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