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 SNS 인용 보도 소동, 언론 베껴쓰기의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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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 SNS 인용 보도 소동, 언론 베껴쓰기의 부끄러움

사실관계 검증 없이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를 받아 쓰는 언론들이 또다시 오보 세례를 쏟아냈다. 직접 취재를 통해 검증하기보다 SNS에 올라오는 글을 우선적으로 받아쓴 뒤 또다시 올라오는 글로 첫 기사를 뒤집는 모습을 보였다.박현우 SNS 쫓아가며 자신들이 쓴 보도 뒤집어시작은 ‘주먹이 운다’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의 SNS였다. 박현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해당 소식을 접한 언론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첫 기사는 머니투데이였다. 머니투데이는 지난달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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