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사과 논란에 쏟아진 실질문맹률 보도, 기자들 문해력이 진짜 문제였다
최근 ‘심심한 사과’의 ‘심심(깊은 마음)’을 ‘심심하다(지루하다, 재미없다)’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해 논란이 벌어지면서 한국의 실질문맹률이 75%로 심각하다는 내용이 다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실질문맹률 75%’라는 기사가 왜곡․과장이며 최신 통계가 나왔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언론인들의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진짜 실질문맹률 75%인가?신지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21년 전 조사를 이용한 침소봉대”라고 지적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실질문맹률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