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휴대전화 빼돌려 동영상 유출 오보의 전말
지난 9일 채널A ‘뉴스A’가 2년 8개월 전 보도를 바로잡고 나섰다. 언론사가 메인뉴스 프로그램에서 수년이 지난 보도를 정정하는 건 이례적이다. 채널A는 2020년 1월 강원도 영월경찰서 경찰관 2명이 민간인 휴대전화를 빼돌려 성관계 동영상을 유출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오보로 밝혀졌다.확인 결과 채널A와 동일한 내용의 보도를 한 언론사가 다수였으며, 이 중 3곳은 지난해 정정보도를 했다. 또한 보도 피해자인 영월경찰서 경찰관들은 정정보도를 하지 않은 조선일보·뉴시스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미디어오늘은 오보 발생 경위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