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기사에는 고인이 없다?
조선일보가 고인이 아닌 유가족 중심의 부고기사를 작성 중이며, 특정 직업을 우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선일보 부고기사 다수는 기업인·언론인 등과 관련이 있었다. 부고기사의 개방성을 높여 일반 독자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박순찬 조선일보 기자, 김영욱·정재민 카이스트 교수는 지난달 한국언론정보학보에 ‘한국 신문의 단신 부고 제작 관행과 부고 내용분석’ 논문을 게재했다. 저자들은 2020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조선일보에 게재된 단신 부고기사 939건, 지난해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조선일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