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박홍근 원내대표, 대통령 승인 발언 해석 두고 설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순방 중 비속어 논란 발언의 진실을 두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여 그 배경이 주목된다.윤 대통령의 비속어 ‘이 ××들이 국회에서 예산안을 승인 안해주면~’이라고 한 발언 가운데, 예산안의 ‘승인’이라는 표현이 쟁점이 됐다.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국회가 예산안을 심의 확정 또는 의결하도록 명문화돼 있을 뿐 국회가 예산안을 승인한다고 돼 있지는 않다. 이를 빗대어 박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했다. 박 장관이 ‘그럼 미국을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