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앞 문화예술인들 검은 옷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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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앞 문화예술인들 검은 옷을 입다

정부가 고등학생의 윤석열 대통령 풍자 만평을 문제 삼으면서 불거진 검열 논란이 문화예술계의 대대적인 반발로 번지고 있다. 11일 서울 용산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257개 단체 1310명이 연서명한 기자회견문이 발표됐다.이날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검은 옷을 입고 ‘윤석열차 예술검열사건, 윤석열 정부와 박보균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에 엄중 경고한다’는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앞서 문체부는 4일 부천국제만화축제에 고등부 카툰 금상을 받은 ‘윤석열차’가 전시됐다는 이유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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