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차별 표현, 언론중재위원장도 차별인지 몰랐다
“(장애가 있다는 표현보다) 장애를 앓는 게 맞는 것 아닌가?”이석형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애를 ‘앓다’고 표현하는 게 맞다고 말해 질타를 받았다. ‘앓다’는 질병에 걸려 고통을 겪는다는 뜻으로, ‘장애를 앓다’는 장애를 질병으로 보는 차별적 표현이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중재)위원장이 이러니까 (잘못된) 보도들이”라고 탄식하면서 언론인 교육·심의 강화를 주문했다.김예지 의원은 13일 국정감사에서 이석형 위원장에게 “장애를 앓다고 하는 게 맞나, 아니면 장애가 있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