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149명…앞으로 사망자 나올 가능성 있다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로 149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오전 6시 기준이다.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이태원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부상자 76명 중 중상자는 19명이다. 최성범 서장은 중상자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에 "앞으로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149명 중 외국인도 2명 포함됐다. 최 서장은 압사 사고는 최초 10시 15분경 이태원 119-7 일대에서 발생했다면서 "다수 인파가 넘어지면서 시민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