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희생자 아닌 사고 사망자 용어 통제에 대통령 질의응답 중단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국민애도기간을 선포했지만 그 취지를 거스르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통령은 특별한 설명 없이 출근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중단했고, 참사 직후 정부가 사건 명칭을 통일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윤석열 대통령은 참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을 알리며 “모든 정부 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고 출입기자들에게 알렸다.그러나 애도기간 지정의 진정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잡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