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언어학자가 이태원 참사 대신 10·29 참사를 제안한 이유
지난달 29일 이태원 한 골목길에서 시민 156명이 사망한 사건을 다수 언론에서 ‘이태원 참사’로 부르는 가운데 ‘이태원 참사’ 대신 ‘10·29 참사’로 부르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번 참사로 이태원 지역 상인들 사이에선 코로나로 침체했던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국심리학회는 참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10·29 참사에 애도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심리학회는 지역 혐오 방지를 위해 본 참사를 10·29 참사라 부르고자 한다”고 했다. 학회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