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역 1번 출구를 찾은 사람들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은 끝났지만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이태원역 1번 출구는 15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추모 공간이다.7일 오전 1번 출구를 찾은 40대 남성 이철환씨는 “무고한 젊은 친구들이 희생됐다. 책임자에게 엄격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현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닌지 답답하다”고 분개했다. 그는 포스트잇에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메시지를 적어 출구 벽면에 부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