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변질 외신 왜곡하며 피해자 탓하는 한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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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변질 외신 왜곡하며 피해자 탓하는 한국 언론

WSJ, 이태원 참사에 “한국에선 젊은이들 클럽 가는 날로 변질” (31일자 동아일보 기사)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일부 언론은 ‘외신이 한국 핼러윈 문화를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예방법을 찾아야 하는 언론이 피해자를 탓하는 듯한 보도를 낸 것이다. 기사에는 피해자에게 일차 책임이 있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하지만 실제 원문을 보니 외신은 ‘지적’이 아닌 ‘설명’을 하고 있었다.문제의 보도들은 모두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사를 인용했다. 조선일보는 30일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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