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론 내세우며 갈등 심화 악순환 만드는 한국 언론
‘세대론’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조국 전 장관 사태, 대통령선거 등을 거치면서 사회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청년층이 주 대상이었는데, 언론은 이대남·이대녀·MZ세대 등 키워드를 사용하며 청년층을 집중 조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세대론 보도가 ‘문제 진단·해결’이라는 효과가 아니라 ‘갈등 심화’라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자들도 세대 갈등을 조명한 기사가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31일 신문사의 세대론 관련 보도 분석과 기자·전문가 인터뷰를 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