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신병원에서 사는 캥거루.jpg
호주하면 생각나는게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 귀여운 캥거루를 생각하는 개붕이들도 많을꺼야
캥거루랑 정신병원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이제부터 소개해줄게!
알아볼 지역은 빨간점으로 표시된 '모리셋 파크'
시드니 근교의 소도시인데
사실 시드니에서 거리가 어느정도 있음
차가 있으면 편하긴 하겠지만
없으면
트레인을 타고
"Morisset Station" 에서 내리면 됨
역에서 내리고
걸어가던 셔틀을 이용하던
'모리셋 정신병원' 으로 향해주자
도착하면 이런 풍경들이 펼쳐질꺼야
저기가 무슨 목장이냐고? ㄴㄴ
방목해서 키우는것도 아닌 무려 '자연' 캥거루임
이 부분에 대해선 말이 많이 있는데
가장 유력하고 현실성 있는게
정신병원 폐쇄 후에 아무도 없는 땅이 되버리니
지나가던 캥거루들이 사람도 없으니 정신병원 뒷마당 눌러 앉은 이야기
아무튼 저기서 눌러 앉은 캥거루들이 번식을 하니 개체수가 늘어나서 소문이 조금씩 퍼지고
아는 사람만 가는 지역이였다가 이제는 유명해져서 관광지가 되었음
제목에는 캥거루라고 적어놨지만
사실 사진처럼 작고 귀여운건 '캥거루'가 아니고 '왈라비'다
"그럼 캥거루는 없는거야?"
아니 있다
귀여운 왈라비들한테 먹이주다보면
사진처럼 존나 큰 헬창들이 '우린 뭐 없나?' 하고 기웃기웃 거릴텐데
멀리서 보거나 먹이도 멀리서 던져줘라
말 그대로 '야생 캥거루'여서 존나 위험함
괜히 캥거루 만져보겠다고 가까이 가면 줫터진다
구라아니고 존나 위험함
개붕이들은 안전하게 귀여운 왈라비들하고만 놀고오자
아 진짜 존나 귀엽다
2017에 여행가서 찍은 영상도 있는데 폰 도둑맞아서 영상은 없음
영상보고 싶은 개붕이들은 유튜브에 'morisset park'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그거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