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 겪은 일 요약

- 명절선물세트로 먹을거 안줌.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혐오하는거.

- 샴푸,비누세트 이딴것만 줌. 향이나 성능때문에 내가 쓰는 샴푸가 고정돼있는데 이딴거 받으면 그야말로 쓰레기

- 그나마도 다른 거래처에서 선물 들어온걸 나한테 주는거임.

- 재고파악 안함(이건 예전에 글썼더니 "삥땅치려고" 라는 댓글들이 많더라? 복선이다)

- 소방법 다수 위반하는데 관할 소방서장이랑 친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해서 괜찮다 그럼(사장이 직접 말함)

- 사장포함 직원이 총 6명이었는데 법인 두개로 나눠서 5인미만 사업장 혜택받음.

- 1년계약에 사실상 말안해도 연장해주는 좆소식 채용이었는데 1년 되기 딱 한달전에 연봉 천만원 깎는대서 1년되는날 바로 탈출

지금도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친하게 지내던 직원이랑

나보다 먼저 관두고 다른 회사 스카웃된 직원이랑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고

그 둘한테 들은 몇가지 이야기

- 나 나가고 직원 하나 구했는데 최저임금에 딱 맞춘 급여+지게차 운전할줄 모름(지게차 많이 쓰는 업무임)

- 2개월만에 탈출, 이후 새 직원 다시 안구하고 과장(영업담당, 사장 후배)이랑 이사(왜있는지 모르겠는데 사장 선배)가 직접 납품다니는중

- 검찰 압수수색 받음.

ㅋㅋㅋㅋㅋㅋ 야 나 경찰서갔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회사 스카웃 받고 가서 개꿀빠는 삼식이형)

엌ㅋㅋㅋ 형님ㅋㅋㅋㅋㅋ 사고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 이번에 ㅇㅇ(전회사)랑 ㅅㅅ(주거래처, 누구나 이름 알만한 큰 기업임) 때문에 ㅋㅋ

???? 근데 형님이 왜?

ㅅㅅ 김차장이 자재 빼돌려서 삥땅쳐먹다가 걸렸는데 삥땅친 제품중에 우리 제품도 있어섴ㅋㅋㅋ

엌ㅋㅋㅋㅋ 병신들ㅋㅋㅋㅋㅋㅋ 어떻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한테 인수인계 해준거 있잖냐. 납품 들어가서 검수만 받고 걍 나오는거

엨ㅋㅋㅋㅋ 그럼 형님이랑 나도 잡혀들어감?

그런건 아니고

걍 참고인 조사만 받은거야. 내가 거기가서 할말 뭐있겠냐. "사장이 그렇게 시켰다" 밖에 더있어?

하긴 그렇네 ㅋㅋ

아 님도 조만간 소환될거임

???????????

ㅋㅋㅋㅋㅋ ㅄ 니 실재고 정리했담서? 그거때문에 꼬투리잡혀서 좆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이 사장마누라 씨발년이 내 컴터에 있던 재고표랑 업무일지 엑셀파일 싹 지운거구만?

지우면 뭐하냐? 회사에 압수수색 들어가서 하드 싹 털었다더랔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 씨발 경찰서 연락만 와봐

연차내고 도시락 싸들고가서 2박3일로 진술서 써줄테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얼마나 삥땅쳤길래 검찰까지 나섬?

김차장 혼자 한 1억 넘게 해먹었다는데?

나 지금 도시락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