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에서 건조되는 새로운 항공모함 함명
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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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12:20
현재 2026년 기공계획이 잡힌
미국의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4번함에
도리스 밀러라 수병의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함
보통 미 항모는 대통령, 해군제독, 격전지명을 붙이는게 일반적이였는데
미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항모에 병사의 이름이 붙여짐
근데 이사람이 누구냐고??
영화 진주만에서
취사보조병임에도 불구하고 대공기관포 잡고 일본군 전투기 떨군
이사람의 이름이 도리스 밀러임
도리스밀러 이 사람이 참 대단한게
대공포 사격훈련을 한번도 받은적없었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탄이 다 떨어질때까지 사격을 퍼부어서 일본군 항공기를 격추했음
당시 흑인은 대공포 사수가 될수없었기에 이에 대한 훈련을 한번도 받은적없는데
적기를 떨군 전공을 세운건 참 대단한것이였음
이후
전공을 인정받아
니미츠 제독으로부터 미해군십자 훈장을 수여받았음
(미 해군에서 2번째로 높은 훈장)
이것도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여받은것
하지만 2년뒤 근무하던 항공모함이 일본 잠수함에게 격침당하면서 전사하게 됨
사실 도리스 밀러는 미군 최고의 영예인
메달 오브 아너(명예 훈장)를 수여받을수도 있었지만
당시는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시기로 백인과 흑인의 징집을 따로 하고 훈련과 병과 할당에도 차별을 뒀을정도였기에
해군 십자상에 그친걸로 알려져있음
그리고 올해 2020년
도리스 밀러의 이름을
새로 건조할 항공모함에 붙이기로 결정되면서
그 공적을 인정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