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엄마가 왜 자꾸 차별하냐고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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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엄마가 왜 자꾸 차별하냐고 울어요

필사모 0 211

엄마가 저한테 한거에 10분의 1도 안한건데...엄마는 흔히 말하는 아들바보예요.학교 다닐땐 동생은 교복 와이셔츠도 빨아본적 없어요

저한텐 니가 빨라해서 매일 손빨래하고요밥먹을때도 고기반찬은 동생 쪽으로 밀어주고 제가 좀 많이 먹는다 싶으면 지지배가 식탐부리는거 보기흉하다고 짜증냈어요그 당시 남동생은 85키로고 전 48키로였었는데 말이죠.


생일선물도 동생한테 가장 큰 케이크,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맛으로 사오고동생이 갖고싶어하는 비싼 폰이나 게임,옷을 선물로 주고저한텐 손바닥만한 케이크를 

사주시고 선물은 안 주셨어요받은 케익조차도 제가 좋아하는게 아니라 동생이 좋아하는거여서어차피 동생이 다 먹었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아빠가 엄마가 그러는걸 아시고화내시기도 하고 저만 데려가서 선물이나 맛있는걸 종종 사주시곤 해서그래도 삐뚤어지지 않고 살아왔네요
이젠 저도 직장인이 되서 돈이 생기니 아빠가 생각이 났습니다늘 엄마가 울며불며 난리를 떨어서 지쳐서 엄마한테 강하게 나가진 못하셨지만그래도 늘 저에게 미안해하시고 트럭운전사시라 일주일에 한두번씩 집에올때면 제일 먼저 저한테 오셔서 우리 귀한 딸내미 아빠왔다~ 안아주시고생일날에 못 오시면 전화로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시면서 돈주셨어요엄마 몰래 통장으로 용돈 넣어주시면서 우리 딸 아빠가 다 알아 조금만 힘내~해주시던 아빠였기에 저도 뭔가 보답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월급날만 되면 아빠랑 같이 아빠가 좋아하시는 회,갈비집 가서 외식하거나아빠 구두나 운동화도 사드렸어요. 아빠도 정말 고마워하셨구요

그런데 저번에 엄마가 그러네요 넌 니 아빠만 보이냐고 너 키워준 엄마는 별것도 아닌가봐?비꼬길래 어~난 아빠가 제일 좋아 했더니 어떻게 딸이 엄마한테 그러냐고

다른 집 딸들은 엄마한테 뭐 해주려고 하고 같이 손잡고 쇼핑도 나가는데어떡하면 이렇게 냉정하냐고 내 배로 낳은 자식인지 의심간다고 화를내다가꺽꺽 울길래 

그냥 무시하고 밖에 나왔어요


맞아요 냉정한거. 근데 그거 다 엄마가 그리 만든건데 왜그리 서운해하는지 모르겠어요.제가 아파서 교복 와이셔츠 도저히 못 빨아서 엄마한테 빨아달라 부탁했더니

아픈게 벼슬이냐고 했던 엄마...내 생일날 내가 좋아하는 케익 사달라 부탁했는데 꿋꿋이 동생이 좋아하는 케익 사온 엄마..이젠 저도 엄마한테 바라는것도 없는데 

이제 와서 저 난린지...뭐 이해는 가요. 엄마가 그리도 사랑하는 남동생은 엄마한테 해주는게 없어요받기만 하지 걔, 엄마 생일도 몰라요 저조차 아는데.

그게 억울하면 동생잡을것이지 왜 엄한데 난린지 짜증만 나네요

https://m.pann.nate.com/talk/352924596?currMenu=t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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