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똥기계 소개한다
ㅎㅇ개드리퍼들 우리 집 똥기계 소개글 올린다
왜 똥싸는 기계냐 하면 이샛기 밥 한 번에 다 처먹고
한 번 똥쌀 때 밥 1.5공기 정도의 똥을 푸짐하게 싼다
ㄹㅇ밥도둑 넘 신기해서 똥기계라 부름
2월
위 사진이 우리 집 똥싸는 기계다.
사진보면 상태가 아주 가관인데
배밑으로 오줌범벅이라 노란색 범벅에
눈은 왜 저렇게 꺼먼지 다 눈꼽인지 상태가 매우 좀 그랬다.
상태가 메롱이라 그런지
품종묘라 인기도 많고 대기자도 8명인가 있었는데
그 중 5명이 보호소에 왔다가
실물 보고 그냥 갔단다 입양 안한다고
3월
병원 가기전 / 갔다온 후
데리러 갔는데 실물은 진짜 처참했다
한 쪽 귀 전체가 피부병걸려서 저렇게 털도 안자라고
눈꼽은 보호소에서 벗겨놨는데
한 쪽 눈이 실명인 것처럼 눈이 뿌옇었다
그리고 귀 털이 길어서 안보였는데
실물 보니 귀진드기도 귀 밖으로 기어나올정도로 많고
상당히 멘붕이었다
일단 데려온다음에 목욕을 시키고 병원으로 갔다
눈 하얀거랑 배 빵빵한거 보고
무슨 각막염인가 결막염인가 고양이 치사율 90퍼 이상인거
의심된다고 검사비 오지게 깨지고
링웜 약이랑 귀진드기약 귀청소 뭐 청소 검사 백신 ....
뭐 이것저것 할거 다 해서 100 좀 넘게 깨졌다
고양이 그렇게 비용많이 나올줄 몰랐다..애완동물도 의료보험좀 하 ㅠ
근데 그렇게 몸 아픈놈이 밥을 진자 오지게 잘처먹는다
사진 보셈 저게 1.2kg 의 몸땡이임 몸통지름이 머리 3배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죄 지은게 하나 있는데..........
피부병 걸린 애는 따로 공간 마련해서 해야하는데
우리 집 원조 터줏대감 지민이랑 친하게 만든다고 (처음에 오지게 으르렁댐)
같이 합사시켰다..
한 이틀 지나니까 지민이가 똥기계랑 친해져서 얼굴 비볐는데
바로 얼굴에 링웜 옮음... 지민아 미안해........
이건 어느 정도 나았을 때 사진 같은데
보면 눈이 허옇다 새끼 때 망막을 다친거라고 하는데
처음에 실명인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니었따
초점따라 눈동자가 잘 움직임
그리고 우리 똥기계 이름은 아원이야
눈깔 하나 실명인줄 알고
첨에 이름을 아이즈원으로 지었어
5월 정도 되니까 이제 거의 다 나았다 피부병도 없고
그리고 우리 지민이가 3.5kg인데
아원이가 이 때부터 3.5kg보다 무거워졌다
우리 지민이 3살인대 생후 5개월짜리가 패고 다닌다 하......
그리고 털은 내가 내 바리깡으로 민거니까
태클 ㄴㄴ 마취안하면 못밀겟더라
6월
이때 쯤 되니까 털도 길어져서 좀 장모종 티도 나고 몸땡이도 더 커지고
이 때부터 슬슬 걸음걸이도 좀 느려짐 몸이 무거워서
돼지새끼
7월
요게 최근 일주일 사진이다
이제 워낙 건강해졌기도 하고
내가 밀기도 좀 그렇고
이제 미용 맡겨야겠다
이 샛기가 이제 6개월에 수컷이라고
지민이 등 뒤를 존나게 탄다 발정난 새끼..
다음 주에 중성화 할건데
중성화 예약한 겸
이렇게 잘 큰거 자랑하고 싶어서 올렷다
우리 아원이 나 침대에 누우면
바로 가슴팍 겨드랑이 팔배게 하러 온다
아주 맘에 드는 개냥이가 되었음
유기묘들도 이쁘니까
집사될 친구들은 유기묘길렀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