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스포)라스트 오브 어스2 진엔딩 공개
(스토리 진행에 조금도 관계 없고 화만 돋구는 레즈 야스와 애비 야스씬은 과감하게 삭제한다.)
기존의 스토리와는 다르게 조엘은 산장에서 애비와 동료들에게 죽지 않는다.
총에 맞아 다리가 너덜너덜하게(기존과는 다르게 살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진 않음 그럼 아예 못 움직이니까)변하고,
머리가 골프공이 되기 바로 직전 잭슨 카운티의 수장인 마리아가 이끄는 수색대가 산장을 찾아온다(디나, 제시 포함)
조엘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그의 몸상태는 심각했다. 심각한 중상이다.
엘리는 고통과 신음을 흘리는 조엘의 모습을 보며 복수를 다짐한다
이제 애비로 다시 돌아가자
복수에 실패한 애비는 분노에 삼켜졌다.
분노에 사로잡힌 그녀의 히스테리는 조금씩 커져만 간다.
인간백정인 엘리는 조엘의 복수를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이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던 조엘이 눈을 뜬다
정신을 잃었던 동안 조엘은 오래전 토미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었다.
토미는 파이어플라이 출신이었고, 동료에 관한 얘기를 종종했었다.
"우리 동료 딸 중에 애비란 녀석이 있어, 여자애인데 힘이 아주 장사라고 하던데?"
토미가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조엘은 자신에게 그토록 분노했던 애비가
자신이 죽였을지도 모를 파이어플라이의 자식 중 하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엘은 마리아에게 토미와 엘리가 자신의 복수를 위해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조엘은 자신의 업보로 인해 두 사람이 죽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것이 자신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조엘은 마지막 여정을 떠나게 된다
조엘이 다시 움직인다.
하지만 예전과는 다르다.
조엘은 늙고, 병들었으며, 다쳤다.
그의 발걸음은 느리고, 한 발자국을 내딛을 때마다 힘겨워한다.
에임은 심하게 떨린다. 전투의 난이도는 쉽지 않다.
하지만 조엘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조엘은 토미를 만나 그를 집으로 돌려보낸다.
조엘은 토미에게 반드시 엘리를 잭슨 카운티로 돌려보내겠다 맹세한다.
다시의 엘리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나아간 끝에 앨리는 애비와 맞닥드리게 된다
"이게 우리들의 마지막(LAST OF US)이야!"
애비가 소리친다.
애비는 혼자가 아니었다. WLF 최후의 잔존 병력과 함께였다
엘리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못하다.
엘리 역시 지금까지의 여정으로 지치고 상처입었다.
수적 열세는 극복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때
조엘이 나타난다.
이번 전투에서 조엘은 무적이다
총에 맞아도 죽지 않고 고통을 참으며 WLF와 싸워나간다
조엘이 WLF와 싸우는 동안 앨리는 애비와의 1대1 대결을 시작했고 승리했다.
아직 애비는 죽지 않았다. 그러나 엘리의 공격으로 인해 피를 흘리며 지쳐 쓰러져 있다
조엘은 여정의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음을 깨닫는다
엘리는 피를 흘리는 조엘에게 다가와 울며 끌어안긴다.
하지만 조엘은 이제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엘리 역시 알고 있다.
Deadman's Gun이 BGM으로 흘러나온다.
엘리는 파이어플라이의 수술에 관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조엘에게 이를 후회하냐고 묻는다.
조엘의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발병이 터졌던 그날 친딸인 사라가 죽었던 일
끔찍하게 변한 이 세상을 살아가기위해 무자비하고 이기적으로 변했던 일
엘리를 만났던 일
파이어플라이에게서 엘리를 구하기 위해 그들을 죽였던 일.
엘리와 함께 우주선을 탔던 일
조엘은 씁쓸하지만 옅은 미소를 띄며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엘리에게 말한다
"후회하지는 않는단다, 하지만 네가 나와 같은 삶을 살기를 바라진 않아."
조엘은 엘리가 자신과 같은 삶을 살길 원하지 않았다. 조엘은 엘리가 이기적이지않고 이타적인 삶을 살며 피를 씻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랬다.
"그동안 고마웠다 딸아"
조엘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엘리를 딸이라 불렀다.
"저도요 아빠."
엘리 역시 조엘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빠라 불렀다.
조엘의 눈에 죽은 사라와 엘리가 겹쳐 보인다.
조엘은 그렇게 엘리의 품에서 죽음을 맞는다
조엘이 죽자 애비는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나는 성공했어! 복수에 성공했다고! 조엘이 죽었어! 아빠의 원수를 갚았다고!"
애비는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남은 것은 레브 단 한명 뿐이다
오원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들이 복수를 위해 희생되었다.
애비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애비는 엘리를 보며 울부짖었다
"이제 끝내버려. 네 복수를 끝마치라고. 이게 우리들의 끝(LAST OF US)이니까."
하지만 엘리는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다
그녀는 조엘의 마지막 유언을 지켰다.
애비는 그런 엘리를 향해 또다시 울부짖는다.
"나는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고 모든 것을 잃었어! 너는 왜 그러지 않지! 이게 우리들의 끝이야! 방아쇠를 당겨!"
그런 애비를 보며 엘리는 나즈막히 말한다.
"이건 우리들의 끝(LAST OF US)이 아니야. 우리들의 시작(BEGIN OF US)이지"
엘리는 복수를 포기했고, 복수를 끝낸 애비가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길 원했다.
아버지인 조엘 역시 그걸 바랬을 테니까.
엘리는 잭슨 카운티로 돌아간다
조엘의 무덤 앞엔 수많은 헌화가 놓여있다.
엘리는 조엘의 기타를 들고 연주를 시작한다
그렇게 엘리의 이야기도 끝을 내린다.
스탭롤이 올라온다.
복수와 용서를 담은 라스트 오브 어스2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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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닐 드럭만!
그저 개씹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