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아니 지금 뭘 믿고 지금 그렇게 사람을 가르치려 들고, 지금 그렇게 뭐 때문에 그렇게 하는 지 모르겠는데, 아니 지금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경비원: 제가 가르치려고 하는 게 아니고, 말씀을 드리는 거잖아요.

입주민: 어디서 성질이에요 지금 미친 거 아니야, 이 사람

경비원: 아니 성질 내는 게 아니고요, 저희가 체온 측정을 하지 않습니까?

입주민: 그래서 지금 본인들이 잘못한 게 없다는 이야기에요? 뭐 때문에 측정이고 나발이고 내가 싫다는데, 왜!

경비원: 저희는 측정을 해야합니다.

입주민: 내가 그 법 바꿀거예요, 그럼 그러니깐 당신들이 나가면 돼요 당신들이 나가면 된다고

경비원: 이거(체온 측정)는 코로나 때문에 하는 겁니다.

입주민: 코로나, 그러면 무식한 짓들 좀 하지 마요. 네이버에서 검색이나 하고, 사람 손목에다 재든가 귀에다 갖다대고 2센티도 안되게 갖다 대고 그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하고, 하지말라고요. 알겠어요?

경비원: 저희가 귀에 대는 거는 원래 관자놀이에 대는 거고요. 손목에다 하는 거는 바깥에 외부에서 들어오셨을 때 피부 온도가...

입주민: 아 진짜, 이 아저씨 말투 진짜 어우... 왜 이렇게 말투가 싸가지가 없어 진짜

경비원: 싸가지가 없는 게 아니라 알려드리는 거죠.

입주민: 내가 왜 당신 같은 사람들에게 알림을 왜 받아야 돼? 내가 왜, 너 나 가르쳐? 그럼 일을 하지마요, 안하면 되겠네 왜 거기서 일을 하고있어, 이렇게 욕들으면서

경비원: 다른 입주민들 안전을 위해서 체온 측정을 해야합니다.

입주민: 다른 입주민들 안전 같은 개소리 하고 앉아 있네.

경비원: 개소리가 아닙니다. 말조심하세요.

입주민: 당신 이따가 나 봐

경비원: 안됩니다 그거는 저도 사람이에요. 제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합니까?

입주민: 당신이 뭔데 왜 저번부터 나를 가르치려 드냐고

경비원: 저희는 가르친 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체온 측정을 해야된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죠

입주민: 뭐 용역회사가 어쩌고 내가 너 들려줘? 병신 같은 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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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코로나 확진자 한창 늘어났던 3월에 있었던 일임

결국 관련 책임자 3명은 인사조치됐고 업무도 따로 없고 덩그러니 책상에 앉아만 있는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