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간 강형욱쌤 보더콜리 훈련사건 스토리
혹시 내용 모르는 사람 있을까봐 적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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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어릴적에 사고뭉치였음 (엄마 피셜) 그래서 가족관계가 좀 떨떠름 했음
그러다 제보자가 아직 어린 보더콜리 A 를 집에 데려오면서 집안에 평화가 찾아옴
하지만 아버지의 잦은 버럭과
가족들의 외출시 혼자 남겨짐으로 A는 분리불안 증세( 고의로 때리거나 물음 )를 갖기 시잠함
그런데 그걸 몰랐던 가족은 가족 관계가 호전되고, 강아지도 귀여우니 한마리를 더 데려옴 - 그게 B 임
B는 생후 30일 정도에 데려왔는데 사람나이로 따지면 기어다니는 애기임
엄마개한테 매달릴 나이였던거
가족들은 A와 B가 형제처럼 지내겠지 하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기대함
※잠시 보더콜리의 특징을 이야기하자면
장점은 지능이 높고 활발함 (넓은 들판을 달리는 양치기개)
하지만 단점은 무리생활을 싫어함. 즉 동료는 필요없어! 오로지 주인바라기임
보더콜리의 특징 때문인지 분리불안 증세를 가지고있던 A는 자기보다 작고 약한 B를 공격하기 시작함
강쌤은 아직 둘다 어리기 때문에 심하게는 아니지만 점점 강도가 커질것으로 예상함
여기서 더 심각한 것은 A가 B를 공격하는게 문제가 아님 그건 훈련으로 말릴 수 있음
진짜 문제는 B가 조금더 큰 A를 엄마 혹은 아빠, 더 나아가 주인, 보호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거였음
그렇게 되면 어릴 때부터 폭행당하던 아이들이 어른이 돼서도 못벗어나는것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강쌤에 의견이였음.
그래서 강쌤은 B의 행복한 앞날을 위해서라도 B를 파양 시키길 권유함
-이게 인스타에서 강쌤이 욕먹는 이유..
그러나 가족들은 거절, 2주간 이미 정이 많이 들었고 가족으로써 어떻게든 친해지게 만들고 싶다는게 이유
그래서 강쌤은 그럼 방법은 하나다
둘이 서로를 의식하지못하게 하고 서로를 남처럼 지내게 해야 한다라는 방법을 말해줌
그래야만 A도 B를 공격하지 않고, B도 자신의 보호자는 A가 아니란걸 의식할 수 있게 되는 거였음.
그런데 가족들은 A와 B가 형제처럼 서로 친해지는 훈련이 아닌,
서로가 남이 되는 훈련이라는게 싫다고 제대로 참여를 하지 않았던거임 – 문제의 짤처럼
5줄 요약
1. 불안증세가 있는 개 A를 키움. 근데 생후 30일 된 어린 B를 또 데려옴
2. A가 B를 물기 시작. 문제는 B는 A엄마로 인식해서 맞아도 다가가는 모습을 보임 (아동폭력 같은 느낌)
3. 이건 B에게 너무 위험한니 B의 미래를 위해 파양 하자 권유 – 거절
4. A와 B가 남처럼 서로를 못괴롭히는 훈련을 하자하니,
5. 왜 친해지는 훈련이 아니라 남이 되는 훈련하냐고 훈련 제대로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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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는 모든 상황이 너무 좋지않음에도 강쌤의 의도를 무시하고 고집만 부리는 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강아지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다가 도중에 채널 돌려 버렸음..ㅠㅜ
색깔 넣은건 ㅈㅅ.. 중요 포인트라 생각해서 넣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