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걸렸던 개붕이 9개월 후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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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걸렸던 개붕이 9개월 후기 2부.

필사모 0 234

 

형들 나왔어.. 개드립에 1부 이후로 추가 글이야.

 

어쩌면 이게 마지막이 될지..

 

아니면 다시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폐암인지 갑상선암인지 결과가 나왔어.

 

폐암 4기

 

약 6개월 시한부 판정 받았어

 

 

누나가 묻더라. 그래도 기적처럼 살아서 열심히 살고있는 환자도 있지 않냐고?

 

1기때 적출 수술 담당하셨던 흉부외과 교수님께서 솔직하게

 

이 케이스로 담당했던 그리고 자기가 봐왔던 환자중에서 지금까지 살아서 잘 다니는 환자는 없다고 하시더라.

 

항암과 임상약을 쓸 예정이고 도중에 합병증으로 죽을지 그래도 몇개월 더 살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래도 궁금한거 물어보면 힘 있을때 와서 보고 답 댓글도 달아주고 희망도 얻어볼께.

 

 

 

Happy Ending is Mine.

 

고마웠어 형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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