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저격수들은 어떤탄환을 사용할까? 저격탄의 역사에대해 알아보자(12mb, 스압주의)

홈 > 커뮤니티 > 유머
유머

현대 저격수들은 어떤탄환을 사용할까? 저격탄의 역사에대해 알아보자(12mb, 스압주의)

필사모 0 281

요즘 정보글을 미친듯이 싸지르고있는와중에 직업의 뭐냐고 질문하는 개붕이들 참 많은데... 그냥 휴학하고 집에서 놀고있는 학식충임ㅇㅇ

원래는 캐나다에 친하게지내던 친구랑 이쪽으로 총기채널 유투브채널을 만드려고 하였고 2년동안 여러가지 사전조사랑 영상애니과의 친구의 도움을받아 콘티지를 빌려서 영상콘티와 시놉시스를 다짜놓은 와중에 이런저런이유로 결국 무산되어 멘탈이 터져버리고 한동안 고통받다 여기에 지금까지 모아온 정보글이나 싸지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되었다 

 

 

여튼 이번편은

현대 저격수들은 어떤탄환을 사용할까? 라는 주제에 대해 써보려고한다 

 

prs 전술사격 경기의 우승자이자 현재 최고의 스나이퍼라이플 맞춤제작회사인GA Precision 소유자 조지 가드너는 최고의 장거리 저격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지체없이 단두마딘만 대답했다

 

"총알과 배럴(총열)"

 

아무리 좋은 총알을 쓰더라도 배럴이 낡고 마모된상태라면 명중율은 기대할수없다

또한 아무리 최첨단 공차로 정밀 가공된 배럴을 쓰더라도 총알이 엉망이면 결코 장거리탄도를 기대할수없다

오늘다룰 내용은 바로 이 총알이다

 

현대 저격수를 비롯하여 prs 장거리 전술사격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 대다수는 레밍턴m700 과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오리지널 라이플을 사용하지않는다. 극한의 정밀도를위해 총열부터 시작하여 스톡, 트리거, 볼트, 액션, 소음기 혹은 머즐브레이크에 이르기까지 모든부품을 자신에게맞게 커스텀하여 집에서 조립한다 보통 이런총들은 100미터에서 8/3MOA 즉 0.375인치(9.5mm)의 원안에 5발의 총알을 박아넣을수있는 집탄율을 자랑한다

 

물론 총알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선수들은 절대로 공장에서 생산된탄약을 사용하지않는다 총구속도가 고작 15fps(5m/s) 차이로도 1000미터에 이르르면 30센치의 낙차가 발생한다 이뜻은 아무리 정밀한 총열과 총알을 사용해도 명중율에 지장이 생긴다는뜻이다

 결국 대부분의 슈터들은 자신의 집에서 황동케이스(탄피)와 총알, 장약을 직접 구매하여 수제로 일일히제작한다

15953332916937.png

대부분이 이런식으로 가정에 공작기계를 구비해놓는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였으면 진작에 철장행이였겠지만...

 

1595333292121.png

저울또한 실험실에서 쓰는 정밀한 저울을 사용하여 장약을 적재한다

일반적으로 0.005g 의 오차까지 측정하여 매우 정밀하게 치수를 잰다 대부분 이런식의 저울들은 바람까지 감지해서 눈금이 움직이므로 바람막이 케이스가 저울에 둘러져있다

 

다음으로 탄약을 이루는 구성요소를 살펴보자

15953332925061.jpg

총알은 기본적으로 4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프라이머(뇌관)

황동케이스

장약(화약)

총알

 

15953332925737.jpg

총알의 공이역할을 하는 프라이머 대충이렇게 생겼다

뭐, 이것도 매치용(경기용) 과 스탠다드(일반용)이 있지만 사실상 두가지의 큰차이점이 존재하지않고 일단 슈터들도 무시하고 쓸정도로 큰 성능 차이는 없으니 이에대한 설명은 생략하도록한다

 

다음은 황동 케이스이다 탄피라고 불리는물건이지만 이것도 사실 만드는회사에 따라 성능이 제각기 전부 다르다

15953332926634.jpg

아래를 보면 제조회사, 탄약의 구경이 써져있다 위짤은 호나디에서 제작한 308구경(7.62mm)케이스이다

 

사실 수많은 케이스 제조업체가있고 가격도 전부다르며 성능도 제각각이다

prs경기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탄피 제조업체는

라푸아

노즐러

노르마

윈체스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탄피 전문제작업체인 ADG등등이 있다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일단 비싼만큼 케이스또한 단단하고 변형이적다 이는곧 약실안에서 압력을 높힐수 있다는말과 같으며 총탄의 속도또한 올라간다는 말과같다

실제로도 ADG 케이스와 호나디 케이스에 같은양의 장약을 장전하고 쏘았을때 40~50fps(15m/s)정도의 속도차이가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애개개... 고작 초속 15미터올리려고 비싼 탄피를 써? 할수도 있겠지만 이정도 속도를 올리기위해서는 배럴을 2인치정도 연장하거나 장약을 더늘려서 고압으로 발사하여야한다

 

특히 잡목과 수풀이 우거진환경을 헤집고 나가야하는 사냥꾼들 사이에선 2인치 총열단축이란 상당히 중요하다

15953332929359.jpg

배럴을 고작 4인치 단축하는것만으로도 이런 다이나믹한 효과가일어난다 아마 총구속도를 30m/s 정도 올리겠다고 24인치배럴 (오른쪽)을 메고간 사냥꾼은 아마 사냥하는내내 머리위까지 삐져나온 총열이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고통받았을것이다....

 

또한 탄피의 품질은 재장전 에도 상당히 중요한역할을 한다

여기서말하는 재장전은 탄알집교체같은것이아니고 쓰고남은 탄피를 집에가져가서 다시 장약과 총알을 결합시켜 다시 쓸수있게 만드는 행위이다

15953332934379.jpg

15953332935081.jpg

미국에선 대부분이 탄약값을 아끼려고 쓰고 남은 탄피를 집으로 가져가 탄피에 낀 탄매를 고주파 클리너로 세척한후 재장전한다

그도그럴것이 총알에서 60%를 차지하는 비용이 바로탄피이니...

 

일반적으로 저품질 탄피는 5~7번정도 재장전을 하고나면 탄피가 확장되어 폐기해야하지만 고품질 탄피같은경우는 10번이상 특히 단단하기로 소문난 ADG 탄피같은경우는 15번까지도 재장전을 한다 따라서 초기 투자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다음은 장약이다 

15953332936251.jpg

사실 시장에는 수많은 장약이있다 

전부 특징을 일일히 언급하기에는 시간이모자르니 가장 많이 사용되는

H1000

N570

IMR 4895

이 3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냥 화약이 화약이지 뭔또 복잡하게 종류가 있냐? 라고하는사람들도있을텐데

사실 화약의 구별은 500년전 흑색화약시절부터 존재하였다

 

당시흑색화약을 드라이-코닝 기술이라는 새로운 공법으로 흑색화약을뭉쳐서 철판위에서 건조시킨뒤 딱딱하게 굳으면 이것을 절망에 긁어서 표면이거친 가루입자로 재가공했다 울퉁불퉁하고 거친 표면적으로인해 기존의 화약들보다 훨씬 빠르게 연소했지만 입자들의 크기가 제각각이어서 어떨때는 너무빠르게연소하고 어떨때는 너무 느리게 연소해버려서 운이 나쁘면 총이 폭발해버리는 사고가 가끔일어났다

결국 기술자들은 거름망을 통해 작은 입자와 굵고 거친입자를 분리해냈고

작은 입자의 화약은 빠르게 연소하므로 크기가작은 화승총에

굵고 거친입자는 오랫동안 천천히 연소하기에 화포에 사용하였다

 

현대의 장약또한 같은원리로 작동한다

15953332937463.jpg

가장 오른쪽은 입자가 매우가늘고작다 즉, 권총탄에 쓰이는 장약이다

가장 왼쪽은 입자가 오른쪽에비해 굵다 즉, 소총에 쓰인다

중간은 입자가 매우굵다 즉, 338 이나 50구경등 대구경 매그넘에 쓰이는 탄환이다

그럼 과연 가장 많이 쓰이는 3종류의 장약은 무엇이 있는지 봐보자

 

1.H1000

1595333293834.jpg

15953332939094.jpg

현재 가장많이쓰이는 거의 장약계의 표준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온도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연소하는 특성이 있기에 미육군에서 탄약을 테스트할때도 이장약으로 테스트를한다

 

 

 

2. IMR 4895

15953332941017.jpg

이장약은 308이나 300윈체스터매그넘을 짧은 총열에서 사용할때 사용한다

예를들면 308win의 권장 총열길이는 24인치이지만 18인치, 혹은 16인치와같이 극단적으로 길이를 줄였을때 장약이 배럴내에서 전부 연소되지못하고 방출되기에 속도가 떨어지고 엄청난 화염이 일어나며 이는 굉음과 반동증가로 이어진다

따라서 약실과 총열내에서 빠르게 장약이 전부연소할수있게 길쭉하고 크기를 적게 만들어 표면적을 늘린 장약이라고 볼수있다

15953332942311.jpg

위의 H1000과 비교하였을때 길이가 길어지고 크기가 작아졌다

 

3. N570

15953332945685.jpg

2017년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매그넘구경 전용" 장약이다

15953332946193.jpg

그냥 화약알맹이를 손가락으로 집을수있을정도로 엄청난 굵기를 자랑한다

물론 화약이 굵고 아ㅡ주 천천히 연소하는만큼 27인치, 혹은 29인치 길이의 기다란 총열을 가진338라푸아 300윈체스터 매그넘, 50구경 등등의 대구경 탄약에 들어가는놈이다 실제로도 테스트결과 H1000탄약에비해 동일한 무게를 충전했을때 100fps(30m/s)정도 탄속이 향상된다고한다

 

 

 

 

 

마지막으로 총알이다

총알의 구성요소중 가장 중요한부분을 차지한다고 볼수있다

일례로 

15953332947085.png

세계최장거리 저격수 랭킹 5명을 보자면 4명이 군용탄환이아닌 민수용 경기등급의 정밀탄약을 사용하여 세운기록이다

게다가 2위는 비공식 랭킹이라는것을 고려한다면 1.3.4위는 모두 호나디사의 A-MAX 경기용탄환을 사용하여 세운기록이다

 

그렇다면 어떤탄약이 최고의 탄약일까?

탄도의 직전성과 공기의 저항에의한 감속성을 현대에서는 "탄도계수" 를 사용하여 나타낸다

탄도계수의 측정방식은 G1BC 와 G7BC 이렇게 두가지가있다

1595333295124.jpg

탄도계수의 역사를 말하자면 참길다....

 

1740년대에 물리학자들은 총알이 발사되고 받는 항력이 중력보다 100배이상을 받는다는것을 알게되었고 그때 적용되는 항력은 총알의 형태와 속도에따라 달라졌다 결국 물리학자들은 향후 200년간 효율적으로 발사체를 디자인하기로 결정하고 연구에 돌입한다

물론 당시로서는 공기 역학적 항력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므로 진행 속도가 매우느리고 단일 궤도를 계산하는 데 필요한 미적분은 길고 지루하며 수작업으로이루어졌다 그러던중 1850 년경 Francis Bashforth는 한가지 개념을 내놓게된다 

총을형태의 표준을 만들고 여기에 여기에 적용되는 수식을 만들어서 그때그때 적용해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이제안을 받아들여 1865 년에서 1880 년까지 유럽에선 수많은 발사 테스트가 이루어졌고 이결과 궤적을 더 빠르게 구하기위해서 몇가지 표준화된 수식이 탄생하게되고 이 수식을 통해 구해진값이 G1 탄도계수가 된다

G1탄도계수는 2000년대 중반까지 모든 총알의 궤적을 구하는데 사용되었지만 현대 총알의 발전으로인해 G1의 총알형태보다는 위그림의 아래에 있는 총알이 주류를 이루었고 결국 미세한 오차들이 발생하는 와중에 2000년대 후반 탄도학자인 Bryan litz에의해 G1의 탄도계수를 보완한 G7이 나오게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탄약회사들은 G1탄도계수를 기준으로 광고를 한다...

 

일반적으로 군용 저격용탄은 G1 기준 0.5BC언저리의 탄도계수를 가지기 때문에 0.5BC를 넘어가면 저드래그 장거리 저격용탄(VLD)으로 분류된다

불과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군용 탄약과 민수용 탄약과의 성능상 큰 차이점은 없었지만 탄약회사에서 엔지니어들을 대거영입하고 특히 도플러레이더에 의한 탄도 분석이 가능해진후로부터 효율적으로 탄약설계를 하기 시작하면서 민수용 정밀탄약의 성능은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서 총알에도 몇가지 종류에 의해 방향이 나누어지는데

 

1. 풀메탈 재킷

15953332953586.png

영화 풀메탈 재킷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이름이다

사실 뭐 특수한 목적으로 만든 탄이아니라 고속으로 탄자가 발사될때 납이 녹아서 형태가 변형되는것을 막기위해 납에다 구리를 씌운 20세기에 생산된 모든 총알이 이 형태를 하고있다 그냥 일반적인 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날아가고 튼튼한 내구성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너무튼튼한나머지 속도가 조금 줄어들면 총알이 그대로 인채를 관통해버려 저지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있다

실제로 사냥에할때에도 분명 흰꼬리 사슴을 명중시몄는데에도 아무렇지도않게 수백미터를 달아나버리는경우가 종종있다 물론 결국 출혈로인해 쓰러지지만 이쯤되면 사냥감을 놓친것이나 다름이없어진다...

 

2. 소프트 포인트

15953332955818.png

앞부분의 구리를 제거하여 비교적 무른 재질의 납을 노출시킨현태의 총알이다 

총알이 충돌시 앞부분의 납이 뭉개지면서 총알의 극단적인 변형을 유도한다 할로우포인트와 비슷한개념이라고 볼수있겠다 물론 앞부분의납은 고속 비행시 형태가 변형되므로 장거리 탄도에 적합하진않다...

 

3. 할로우포인드

159533329585.jpg

15953332959891.png

총알 앞쪽에 움푹하게 홈을 파놓아 총알이 인체에 충돌시 버섯처럼 펼쳐지며 보다 효과적으로 조직손상을 일으킬수있도록 설계한 탄환이다 

특히 북미의 흰꼬리사슴 사냥꾼들에게 매우 인기가있는데 이유인즉슨...

 

 

 

 

 

 

 

 

 

 

 

 

 

 

혐주의

 

 

 

 

 

 

 

 

 

 

 

 

 

 

경고했음

 

 

 

 

 

 

 

 

 

 

 

 

 

 

 

 

 

 

15953332961138.jpg

15953332961843.jpg

 

총알이 사슴몸속에서 펼쳐지면서 엄청난 충격을전달하고 대부분의 사슴이 총을맞고 도망가는일없이 그자리에서 풀썩 쓰러져버리고

반대편 관통부에 거의 메론만한 크기의 구멍을 만들어버린다....

 

너무 끔찍한 위력으로 헤이그협약과 제네바협약에의해 군사용으로 사용이 금지되어있지만 

맞는족족 그자리에서 쓰러져버리는 엄청난 위력으로 사냥꾼들대부분이 이탄약을 사용하고 실제로도 매우 인기가있는 탄약이다

물론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위에서 탄약의 전면부에 홈을 파놓는것으로인해 탄도가 불안정해지고 거리에 비례하여 급속하게 탄속이 감소한다는 단점이있다 

 

그래서 

15953332963457.png

berger 사의 BHTP

 

최근 나오는 할로우포인트 탄약들은 이런식으로 앞부분에 바늘만한 구멍을 뚫어놓고 탄약의 전면부에 에어포켓을 남겨놓는다 이로써 탄도계수가 0.6BC에 육박하는 고성능에 장거리 사냥이 가능해졌고 저속으로 총알이 충돌해도 앞부분의 탄두가 먼저 뭉개지면서 체내에서 총알이 으스러지며 할로우포인트와 같은효과가 나타난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앞부분의 구멍은 장거리 탄도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앞부분의 빈공간으로인해 총알의 중심이 불안정해지면서 할로우포인트보다 사거리는 늘어났지만 여전히 장거리에 써먹기는 부족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의 고심끝에 새롭게 나온것이 

 

4. 플라스틱 폴리머 탄약이다

15953332966614.png

차례대로 좌에서우로 norserE-tip, hornady ELD-X, winchesterXP

 

15953332970888.jpg

앞부분에 플라스틱 팁을 씌움으로써 더이상 탄도에 영향을주지않고 매끄러운 비행이 가능해졌으며 탄도계수를 0.7BC 중반까지 올렸다!!!!

무엇보다 총알의 높은 압력을 받는 전면부와 중력과의 무게중심을 맞춰서 초장거리 비행에서도 발사체의 안정화가이루어져 1000미터가넘는 사거리를 안정적으로 쏘거니와함께 

1595333297205.jpg

플라스틱 폴리머팁 뒷부분에 약간의 공간을 남겨놓음으로서 저속충돌시에도 플라스틱이 우선적으로 내부로 말려들어가면 총알이 할로우포인트탄 마냥 펼쳐지게된다 말그대로 비행에 영향을 받지않으면서도 할로우포인트탄의 효과를 가진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탄이되겠다

 

그러나 이탄환역시도 문제점이있었다 

초속 800미터가 넘는 속도로 총알이 날아가는동안 총알의 앞부분 플라스틱 폴라머가 마찰, 열에의해 변형이된다는점이다 제조사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내열성 폴리머를 적용시몄지만 변형을 완화시키는 정도였지 완전히 막지는 못하였다

여기서 다시한번 엔지니어들을 쥐어짜내서 나온 탄환이 바로 알루미늄 팁이다

 

 

 

 

15953332972732.jpg

Hornady A-MAX 50

 

최초로 hornady가 2012년 기존의 플라스틱 폴리머팁대신 탄두에 cnc정밀 절삭가공을 거친 알루미늄 팁을 삽입함으로서 플라스틱 폴리머팁과 비교할수없을정도로 날렵한 탄두를 만들수 있게되었으며 보다 무거운 알루미늄팁의 적용으로 완벽하게 균형을 맞출수 있게되었을뿐만아니라 고속으로 비행시 탄두가 열과 마찰에의해 변형이되는것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할수있게되었다

 

사거리또한 크게 증가하였다

15953332975534.png

15953332984523.png

 

50구경을 뛰어넘는 최고의 탄약이라며 광고하던 408체이탁은 명성이 무해질정도로 엄청난 성능향상이 이루어졌다

 

700미터에서 10000J 의 에너지를 가지고 초음속유지범위, 즉 사거리는 1900미터로 늘어났다

또한 50구경특유의  무지막지한 탄자무게로 750grn(50그램) 초음속에서 천음속으로 전환된이후에도 총알이 안정적으로 날아갈수있어 실제사거리는 408체이탁을 뛰어넘게됨으로서 저격탄환의 제왕자리를 다시한번 굳건하게 지키게되었다

 

그리고 2017년

이라크내전에서 합동테스크포스 캐나다의 특수부대에소속된 저격수는 이탄환을 쏘아올려 3540미터저격에 성공하여 앞으로 십수년간 깨지지않을 역대 최장거리 저격기록을 세우게되었다

 

물론 당시 정밀 가공 기술의 한계로서 비교적 크기가큰 50구경에만 알루미늄팁이 적용되었고 가장많이 사용되는 300구경(7.62mm)와 338lapua(8.58mm)에는 적용이되지 않았기에 많은 저격수와 장거리 슈터들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2019년 hornady는 새로운 A-tip 라인의 총알을 내어놓게된다 

1595333300618.png

15953333007295.jpeg

 

정밀 가공기술의 발전으로 50구경 AMAX 에쓰인 동일한 알루미늄팁을 6mm~338라푸아매그넘까지 적용시킨 탄약 라인이 출시되었다 

성능역시 동일하며 팁뒤쪽에 공간을 남겨둠으로서 사냥용으로도 쓸수있게 선택지를 남겨둔 말그대로 모든 장점과 단점을 없앤 궁극의 탄환이 출시된것이다

 

 

성능을 봐본다면

1595333300922.png

15953333014386.png

기존의 경기용등급의 플라스틱 폴리머탄약(파란색)그것도 338lapua 탄약의 탄도계수를

A-tip의(빨간색) 300 윈체스터매그넘 구경의 탄약이뛰어넘어버렸다 

이는 1300미터에 이르렀던 300윈체스터매그넘의 사거리를 1800미터까지 늘려버렸다 

 

 

그렇다면 다른구경은 어떨까?

15953333016208.png

15953333023229.png

고작 6mm 따위가 300윈체스터 매그넘의 탄도계수를 뛰어넘어버렸다 

귄투경기로 따지면 라이트급 선수가 헤비급 챔피언과 비비는 상황이다

 

 

사실 지난 100년동안 연구해온 탄도학보다 근10년사이에 탄도학에 더많은 발전이이루어졌다는것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이다

특히 최근에는 미군의 차세대 고압버전의 6.8mm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고  ussocom 특수작전사령부의 요구에따라 300norma 와같은 신형탄들도 속속 나오고있는 실정이다

눈부신 탄도학의 발전으로 아마 가까운시일내에  엘리트 스나이퍼들만이 쏠수있었던 꿈의2000미터의 사거리를 일반인들도 쏠수 있게되지않을까?....

  

 

그리고 불펌러들아 최소한 사람새끼라면 출저는 남기고 퍼가자

 

프린트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CSR AND MARKETING
Nailabella 06.10 20:46
+

댓글알림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