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개드립보니까 15분 정도 일찍출근하는게 맞다는 개붕이들 많아서 적어보는 내 경험담임.

난 대학교때 부터 습관이 항상 20분정도 일찍 도착하는 거였음.

그 날의 첫 수업보다 20분 정도 일찍도착해서 빈강의실에 앉아 있다가 수업들어가는 편이었고,

직장생활 시작하고 나서도 항상 20분정도 일찍 출근하게되더라.

그게 마음이 편했음. 

그렇다고 일찍 출근해서 일을하거나 업무준비를 하느냐? 그건 아니었음. 그냥 일찍 와서 앉아서 폰을 보거나 책상정리하거나 그냥저냥 시간보내다가

9시 되면 업무 시작하는 편이었는데,

첫 직장에서 한 1년정도 근무했을때 기존에 과장님이 진급하면서 다른 곳으로 발령가고 새로운 과장님이 오셨음.

근데 이 과장님도 나처럼 한 20~30분정도 일찍 출근하는 타입이셨는데

개ㅈ같은게 이 인간은 9시도 안됐는데 나한테 업무를 시켰음....

뭐 어제 보고한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하고 수정을 시킨다거나, 하다 못해 회의준비를 시킨다거나...

방금 개드립간 저 사람도 아마 그 짜증났던 과장하고 비슷한 타입이지 않을까 싶음...

말로는 15분정도 일찍 출근해서 그냥 업무준비도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9시되면 업무시작하면 업무효율도 좋아지고 서로서로 좋은거아니냐고 하는데

말이 업무준비지, 그것도 결국 업무의 일환임.

내가 20분 일찍 출근해서 앉아 있는걸 좋아한다고 해서 남들한테도 그걸 강요하면 안되지.

9시까지 출근이면 9시까지만 출근하면 되는거임.

참고로 저 직장은 곧 때려치고 이직했음. 저 과장ㅅㄲ가 20분 일찍 출근하는거 말고도 여러모로 좆같았음. 부서에서 저 인간때매 피해 많이 보고 

본사에서 욕쳐먹다가 그냥 빡쳐서 내가 그만뒀다.

3줄 요약.

1. 20분 일찍출근하는건 자유임.

2. 정시출근하는것도 자유임.

3. 내가 20분 일찍 출근하는게 마음편하고 좋다고 남들도 그렇게 하길 바라는 건 꼰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