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지방인들이 예능방송 볼 때 느끼는 위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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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지방인들이 예능방송 볼 때 느끼는 위화감.

필사모 0 221

바로 서울 지리 중심으로 이야기 할 때.

 

"보통 ㅇㅇ에서 ㅁㅁ까지 걸어갔어요" 하면 놀라거나 웃는 반응이 나오는데 서울 지리를 모른다면 이해 못할듯

 

서울사람들도 구체적인 지리(당산, 올림픽대로 등) 는 당연히 모를 수 있음. 서울이 크니깐....

그래도 서울사람들과 지방사람들의 기본적인 지리 정보량 부터 달라. 내가 다니는 지역 밖에 모른다는 서울사람들도 강남, 홍대, 잠실 등 유명한 지역은 어디에 위치에 있는지 대충이라도 알고있잖아.

 

그런데 지방사람들 중 서울지리 하나도 모르는 사람은

"홍대 옆에 바로 강남이 있다" 이 정도로 잘못알고있는,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홍대, 강남 등 이름은 들어봤어도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어.

그래서 개개인이 알고 모르고의 문제보단

전 국민이 다보는 TV방송에서 전 국민이 서울지리를 다 아는것으로 가정하고 그냥 방송하는 방송국(또는 편집자)들이 문제 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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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까지 자주 봤던 비정상회담을 예시로 들어봄

여기서도 패널들 3MC 모두 다들 웃거나 놀라는 반응인데, 확실히 지리를 알고 있으면 놀라거나 웃긴 내용이기 때문에...

E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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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 ㅇㅇ대교 지리는 차 없는 서울뚜벅이들도 잘 모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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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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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요지는 “나도 서울사람이지만 자주가는곳 아니면 몰라! or 나도 서울사람이지만 운전안해서 ㅁㅁ대교는 몰라”가 아니라,

 서울 로컬 방송이 아닌 전 국민이 같이 보는 TV방송에서 “모든 사람이 서울 지리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방송국들이 문제야.

 

서울사람이 친구들 하고 얘기 할 때는 ㅇㅇ동, ㅁㅁ역 이라고 하지 자세하게 말 안하잖아. 이렇게 개개인이 서울 중심으로 얘기하는건 상관없어. 왜냐하면 서울 살잖아ㅋㅋㅋ당연히 서울 중심으로 얘기하지. 

 

근데 TV방송은 전국의 모든 사람이 함께 보는 방송이잖아….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문제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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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까지가 원문이고 여초펌이지만 공감되서 써봄.

난 경상도 토박이고 경기도로 이사온 후로 서울 몇 번 가봐서 대충 잠실이 강남이랑 가깝다는 거는 알고, 홍대랑은 멀다는 걸 알고 건대는 잠실이랑 가깝다는 걸 알아.

 

근데 예능방송에서 농담거리를 서울사람만 아는 걸로 해버리면

늬앙스, 맥락으로 대충 그렇구나 하고 웃는 얼굴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정말 웃겨서 웃는 건 아님.

 

미니맵이라도 cg로 띄워주면 함께 웃을 수 있지 않겠어?

 

서울공화국 적당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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